[아시아경제 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광주시민에 사과해야” 촉구
광주지역 대표 청년단체인 광주지구JC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광역시장후보 전략공천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지구JC(지구회장 반재용)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특정후보 지지 선언으로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상실감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를 시민들이 원하는 경선 방식 대신 전략공천을 선택한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연휴기간을 앞두고 심야에 전략공천을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한 꼴”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시민들의 지지보다는 강력한 반발을 일으킬 것이고 결국에는 시민들에게서 멀어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지구JC는 ▲광주시장후보의 전략공천 즉각 철회 ▲시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경선방식으로 광주시민후보를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광주시민들에게 즉각 사죄 등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지구JC(지구회장 반재용)는 중국 광저우청년연합회, 부산지구JC와 우호관계를 맺고 민간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아이지킴이, 영어웅변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단체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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