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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홍역 집단 발병, 서울지역 북부 대학가 확산방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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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홍역 집단 발병, 서울지역 북부 대학가 확산방지 '비상' ▲국민대 홍역 관련 안내문(사진: 국민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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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대 홍역 집단 발병, 서울지역 북부 대학가 확산방지 '비상'

국민대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국민대와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대에서 최근 홍역이 발병해 11일 기준 1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명이었던 홍역 환자는 현재 1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의심 환자는 45명에 달한다. 올해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을 다녀 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홍역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홍역은 전염력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사람이 노출될 경우 90% 이상 감염되며, 홍역에 걸리면 발열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이에 따라 국민대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 북부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행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국민대는 현재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역 관련 안내를 공지하고 있으며 복지관 1~3층에 걸쳐 소독 방역을 진행하고,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홍역 확산방지 마련책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대와 광운대 외에는 아직 홍역이 발병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격리된 학생들은 가벼운 홍역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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