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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 세월호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 공개 "그 곳은 봄날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조항조, 세월호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 공개 "그 곳은 봄날일까" 가수 조항조 /J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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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조항조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가 뜨거운 화제다.

세월호 참사 26일째인 11일 조항조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를 공개했다.


이 곡은 애절한 노랫말과 조항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적신다.

특히 "내 그리움아 기적의 등불은 눈물만 밝히고, 시린 가슴엔 바람도 무겁네"라는 가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실히 녹아있다.


또 "들릴 듯 보일듯 언제나 만날까. 차가운 길 안녕하며 그곳은 봄날일까"라는 부분은 목이 메는 듯 깊은 슬픔을 담고 있다.


이에 관해 누리꾼들은 "조항조의 노래로 위로가 됐다" "조항조의 목소리 정말 절절하다" "사랑해 미안해 가사가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항조는 지난달 26일 예정이던 콘서트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잠정 연기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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