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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심리상담 여기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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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심리상담 여기서 받으세요"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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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 25일째인 10일. 대규모 참사에 따른 충격과 사고 수습 장기화 탓에 사고 구조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어 심리상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위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전국에 200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무료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혹은 정신건강증진센터 대표번호(1577-0199)로 전화를 걸면 누구든지 상담 및 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구조자와 희생자 유가족, 구조요원 등을 위해 진도 현장에 국립나주병원,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또 안산에서는 국립서울병원에서 파견된 전문의와 자원봉사 정신과 전문의가 생존 피해학생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긴급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하면 좀 더 전문적인 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공통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우울, 불안 등에 대한 초기진단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는 '심리안정팀'이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 모임을 지원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안산지역 중·고등학교(단원고 외 52개소)를 방문해 정신건강상태 진단과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한다. 학교와 연계해 숲체험 등의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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