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번 주 주유소가격은 8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6원 떨어진 1,872.4원/ℓ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0.9원 떨어진 1,684.3원/ℓ, 등유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1,330.4원/ℓ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1,892.9원/ℓ, 경유 1,705.6원/ℓ였으며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휘발유 1,826.4원/ℓ, 경유 1,634.3원/ℓ였다. 자가상표는 휘발유 1,839.4원/ℓ, 경유 1,641.3원/ℓ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36.5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77.6원/ℓ였다. 셀프-비셀프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2원/ℓ으로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959.1원/ℓ), 가장 싼 지역은 대구(1,845.5원)였다.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3.6원/ℓ으로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2.2원 낮은 1,759.8원/ℓ을 기록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경유 공급가격은 14.3원 내린 1,550.4원/ℓ, 등유는 15.9원 내린 1,071.2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GS칼텍스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고,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다. 최고가와 최저가 정유사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65.4원/ℓ, 경유 78.4원/ℓ으로 전주대비 확대됐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최근 국제유가가 중국 경기지표 부진, 미 달러화 강세, 리비아 원유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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