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1998년부터 3년 연속 뉴욕 양키스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토레(74) 전 감독의 등번호(6번)가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토레 전 감독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며 "영구결번 행사는 오는 8월 2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토레 전 감독은 1960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뒤 1977년까지 열여덟 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 등에서 뛰며 252홈런을 기록했다. 현역생활을 마친 1977년부터는 뉴욕 메츠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양키스에는 1996년 부임했다.
부임 첫 해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은 토레 전 감독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 감독 반열에 올랐다. 199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거둔 통산성적은 2326승 1997패 승률 0.538다.
한편 양키스에서 영구결번된 등번호는 토레 전 감독의 6번을 포함 총 17개다. 여기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릭 지터(40)의 등번호(2번)도 영구결번 지정이 확실시 돼 앞으로 양키스 선수들은 한 자릿수 등번호를 달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영구결번된 한 자릿수 등번호는 1번 빌리 마틴(감독), 3번 베이브 루스, 4번 루 게릭, 5번 조 디마지오, 7번 미키 맨틀, 8번 요기 베라와 빌 디키, 9번 로저 매리스 등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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