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온ㆍ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이 국내 홍보대행사(PR회사) 평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케이피알(KPR)과 웨버샌드윅코리아가 업계에서 평판이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더피알은 지난달 10~18일 기간 동안 직원 30명 이상의 종합PR회사에 대해 전문성, 성실성, 투명성(윤리성) 등 각 기준에 따라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이메일을 통해 평판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PR회사와 PR회사를 고용하는 기업에 근무하는 홍보인들의 종합적인 의견에서 케이피알과 웨버샌드윅코리아 등 두 개 회사가 전문성ㆍ성실성ㆍ투명성(윤리성) 등 세 가지 항목 모두에서 뛰어난 것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전문성에서는 뉴스컴,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에델만코리아, 웨버샌드윅코리아, 케이피알, 코콤포터노벨리,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공동 순위 포함)이, 성실성에서는 뉴스컴, 리앤컴, 웨버샌드윅코리아, 커뮤니크, 케이피알, 코콤포터노벨리이, 투명성(윤리성)에서는 시너지힐앤놀튼, 에델만코리아, 웨버샌드윅코리아, 커런트코리아, 케이피알,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피알은 이번 조사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의 설계와 평가 방식, 분석 등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박종민 경희대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중앙대 성민정 교수와 동국대 이철한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의견을 들었다.
박종민 교수는 "PR회사에 대한 세밀한 평가는 PR회사 직원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했다"며 "더피알의 PR회사 평판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향후에도 이어져 우리나라 PR산업의 양성화와 과학적 PR산업의 정착 실현이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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