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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부, STX조선과 투르크 조선소 인수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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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핀란드 정부는 구조조정 중인 STX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현지 투르크 조선소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 조선업체 메이예르 베르프트와 함께 투르크 조선소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핀란드 모기업인 STX조선해양의 대주주에게 통보했다"면서 "현재 협상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해외 계열사인 STX유럽 매각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STX그룹은 2008년 유럽 최대 조선사인 노르웨이 아커야즈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STX유럽으로 변경했다.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라우마와 투르크, 헬싱키에서 조선소를 운영했지만, 수주가 줄어들자 지난해 9월 라우마 조선소를 폐쇄하고 투르크 조선소 폐쇄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핀란드 정부는 조선소 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STX핀란드에 보조금으로 3100만 유로(약 약 440억원)를 지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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