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영향, 이벤트보다 '내실' 중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26회 중소기업주간(5월12일∼5월 16일)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주일간 36개 중소기업지원기관·단체가 공동으로 46개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9년부터 추진한 제도로,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이벤트성 행사는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한다.
첫날인 12일에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로 대체하고,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13일에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확산을 위한 대토론회와 중소기업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의 MD상담회를, 14일에는 '중소기업 창조경제 공감콘서트'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15일에는 삼성그룹 1·2차 협력사 190개 기업과 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인 '2014 삼성 협력사 동반성장 채용한마당'을 개최해 신입사원 800명, 경력직 1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중소 유통분야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와 '새정부의 소상공인정책 평가와 과제' 심포지엄, '공정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의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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