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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21개 대학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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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4년제 대학 15개교, 전문대학 6개교가 신규로 진입했다.


교육부는 지난 1단계 사업에 참여한 51개 4년제 대학과 29개 전문대학 평가와 신규 참여를 신청한 43개 대학과 33개 전문대학 평가 결과에 따라 2단계 LINC 사업 참여 대학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4년제 대학은 15개교(기술혁신형 3교, 현장밀착형 12교)가, 전문대학은 6개교(산학협력선도형 2교, 현장실습집중형 공학 3교, 비공학 1교)가 신규로 선정됐다. 2단계 사업 참여 대학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의 기술·특허·아이디어 등의 활용을 촉진하는 사례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사업 참여 대학에 대한 사업비는 평가결과와 사업단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4년제 대학 중 기술혁신형은 대학별로 32억~58억원을, 현장밀착형은 30억~5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형은 대학별로 약 6억5000만~8억5000만원을, 현장실습집중형은 대학별로 약 4억7000만~6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1단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매우 우수’를 받은 대학은 ‘기술혁신형’에서 경북대·성균관대·한양대(ERICA)이며, ‘현장밀착형’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건양대·단국대(천안)·금오공대·계명대·군산대·제주대·울산대·한국해양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학의 경우 ‘산학협력선도형’에서는 아주자동차대·영진전문대, ‘현장실습집중형’에는 전주비전대·창원문성대·청강문화산업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교원업적평가 시 산학협력 실적 반영이 확대되고 재임용·승진·승급 심사 시 산학협력 실적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과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기업인 ‘산학협력 가족회사’는 4년제 대학이 총 4만663개, 전문대학은 총 1만7241개로 전년 대비 각 30.6%, 18.9%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의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은 가족회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1차년도 대비 70%.2 증가한 1484건이 운영됐다.


‘산학협력 중점 교수’는 4년제 대학 3561명, 전문대학은 296명으로 증가(전년대비 26.8%, 37.7%)했으며 특히 이들은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대학과 산업체를 연계하며 학생들의 취업·창업 교육 지원에도 활약 중이다.


교육부는 기술이전과 사업화 역량이 특화된 ‘기술혁신형’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6월에 추가로 5개교 내외를 선정해 사업화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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