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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학교 대상 안전전검·화재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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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교육당국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대피 훈련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


25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대학에 내달 9일까지 각 학교 기숙사 건물 소방 안전점검과 입주 학생 화재 대피 훈련을 시행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승무원들이 평소 대피 훈련을 거의 받지 않았던 것이 알려짐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됐기 때문이다.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008년 1월 이전에 설치된 시설에 대해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검사를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검사에서 불합격 판장을 받았음에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연내 개·보수가 어려울 경우 즉시 철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가능하면 일일점검을 병행하도록 했으며 안전관리 담당자와 관리주체가 격년에 한 번씩 안전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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