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LTE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전국의 LTE 기지국에 범용 컴퓨팅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고성능 서버를 추가하고, 코어망의 중앙 제어서버와 연동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솔루션이 탑재된 기지국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투브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의 정보를 기지국 내의 서버에 저장한다. 기지국 주변의 고객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의 서비스 응답 속도를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된다.
동시에 기지국 서버와 코어망 서버 간 연동을 통해 기지국의 무선망 자원과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무선 품질을 제공하는 한 단계 진화된 개인화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전무는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맞춤형 LTE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효찬 노키아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하면 IT 생태계를 통신망에 도입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환경은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경험을 개인 및 기업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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