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4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단독영업한 LG유플러스가 가입자를 대거 끌어모았다. SK텔레콤과 KT는 영업정지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LG유플러스는 15만365명의 가입자 순증을 올렸다. SK텔레콤과 KT로부터 18만6490명을 데려오고 3만6125명을 잃었다은 결과다. 지난 3월 영업정지 때 가입자 순감 5만명을 완전히 회복했다.
SK텔레콤의 지난달 가입자 순감 규모는 12만1217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3만5059명을 끌어왔지만 15만6276명을 뺐겼다. LG유플러스로만 11만8111명이 빠져나갔다.
KT는 8만7353명을 빼앗겼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영업재개를 해 5만9205명을 데려와 2만8148명의 순감을 기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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