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4 아름다운 가족' 표창 수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어버이날 오후 3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4 아름다운 가족 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
효와 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이좋은 고부, 효자·효부 등 화목한 가정에 표창을 수여해 격려하고 구민들에게는 훈훈한 미담을 널리 알림으로써,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구는 이웃들로부터 존경받는 화목한 가정을 선정, 1996년부터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총 784가족을 표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제18회 아름다운 가족 표창에는 간암진단을 받은 남편에게 직접 간이식을 해 남편의 목숨을 구한 정모씨(여, 79), 청소도우미로 일하면서 아픈 시어머니를 모시는 저소득가정의 김모씨(여,69), 장애인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후 남편과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온 예모씨(여, 30) 등 다문화가족도 포함돼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사이좋은 고부 8가족, 효자·효부 7가족, 화목한 13가족, 다문화 2가족이 올해의 표창 수여 대상자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