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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도심형 아토피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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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을 구축했다.


수원시는 7일 아토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토피 예방전문기관인 남창초등학교, 수원아토피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영통구보건소는 남창초교에 아토피 환자 어린이 선별을 위한 실태조사, 학생교육, 환자 관리프로그램 지원,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전문 치유ㆍ교육기관인 수원아토피센터는 캠프 운영과 교사 연수, 학부모 교육 등을 담당하고 아토피 특성화학교인 남창초교는 중증 질환자와 가족이 아토피센터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국 최초의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을 구축, 시민들이 차별화된 고품질 예방관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2012년 9월 영통구보건소에 상담센터를 개설했으며 지난달 16일 남창초교를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지정했다.


또 지난달 28일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48㎡ 규모의 아토피센터를 개관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유해물질 노출 등으로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정보 제공,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아토피센터와 특성화학교를 개설하고 상호간 업무협약을 맺어 도심형 아토피 안전관리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 자체 조사결과 9세 이하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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