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22일째, 청해진해운 5년간 사고 최다 "침몰 3주 전에도…"
세월호 운영사 청해진해운이 최근 5년간 전국 여객선사 중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받은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들이 지난 2009∼2013년 기준 총 6건의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추이는 이 기간 내항여객선 사고 59건의 10%에 이르는 규모로 전국 여객선사 중 최다 기록이다.
한편 청해진해운은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3주 전에도 사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모크라시5호는 지난 3월28일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 승객 141명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당시에도 짙은 안개 탓에 여객선이 늦게 출발했다가 시야 확보가 안돼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해진해운은 이처럼 해상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여객선사였지만 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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