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크 잭슨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밥 마이어스 단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 팀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지만,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에서 51승 3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6위를 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3승4패로 밀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결정은 탈락 뒤 3일 만에 나온 조치다. 잭슨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121승 109패를 기록했다. 바통을 넘겨받을 후보로 현지 매체들은 스티브 커(49) TNT 해설위원, 스탠 밴 건디(55) 전 올랜도 매직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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