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마이클 카터-윌리엄스(23)가 2013-2014시즌 최고의 신인선수에 선정했다. NBA사무국은 미국과 캐나다의 취재기자, 방송인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카터-윌리엄스가 1위 표 104장를 얻는 등 569점을 받았다고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경쟁자로 꼽히던 올랜도 매직의 가드 빅터 올라디포(22·364점)와 유타 재즈의 가드 트레이 버크(22·96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영예의 주인이 됐다.
카터-윌리엄스는 정규리그 70경기에서 평균 16.7득점 6.2리바운드 6.3도움 1.9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오스카 로버트슨(1960-1961시즌 30.5득점 10.1리바운드 9.7도움), 매직 존슨(1979-1980시즌 18.0득점 7.7리바운드 7.3도움)에 이어 역대 신인선수 세 번째로 평균 16득점 6리바운드 6도움 이상의 성적을 선보였다. 1.9가로채기 역시 전체 7위에 해당하는 훌륭한 기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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