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제이슨 키드(41)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벌금 2만5000달러를 부과했다. 심판 판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낸 대가다. 키드 감독은 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다섯 번째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조 존슨이 자유투를 한 개밖에 얻지 못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존슨은 30득점 선전에도 팀의 113-115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브루클린 지휘봉을 잡은 키드 감독에게 징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94-99 패) 4쿼터에서 가드 타이션 테일러에게 자신의 음료수를 코트에 쏟으라고 지시했다. 타임아웃을 모두 소진해 경기가 중단된 틈을 타 작전을 지시할 속셈이었다. 키드 감독의 완강한 부인에도 NBA사무국은 벌금 5만 달러의 징계를 내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