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드먼의 진실게임 "방북때 장성택 내 뒤에 서 있는거 분명히 봤다"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지난 1월 자신의 방북 때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와 로드먼의 인터뷰에 따르면 로드먼은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말한 바 있지만 지난번 방북했을 때 장성택이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두 주르의 기자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가 실제로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다시 답했다. 하지만 로드먼은 장성택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로드먼의 장성택 생존설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전하며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데니스 로드먼은 김 제1위원장 부부의 아기를 안아 봤다며 "이전에 아무도 그 아기를 안아본 사람은 없었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악동으로 통하며 음주운전, 여장, 영화 출연 등 온갖 기행으로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로드먼은 코트에서는 누구보다 희생적이고 헌신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드먼의 장성택 생존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로드먼, 장성택이 살아있다고?" "로드먼, 장성택 생존 과연 진실일까" "로드먼, 이번에도 거짓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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