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3대 공약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3대 공약을 6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남에 어린이집이 아예 없는 읍·면·동은 79곳,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곳도 무려 235곳에 달한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는 좋은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해 현재 80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한 곳당 400여만원의 예산은 국비 50%, 지방비 50%의 매칭방식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44곳에 불과한 ‘공공형 어린이집’이 200곳 이상 지정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일정기준 이상의 시설을 갖춘 우수 민간 어린이집으로, 운영비가 국비 지원돼 양육료 부담이 적다.
일정 기준 이상의 민간 어린이집을 ‘전남도 인증 어린이집’으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일정 수준이상의 시설을 갖추고 보육료도 싼 어린이집을 대거 확충함으로써, 전남을 아이 울음소리가 우렁찬 곳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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