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위스의 시계 제조사 스와치가 애플의 '아이워치(iWatch)' 상표권 등록을 방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일(현지시간) 9to5맥에 따르면 스와치는 애플의 아이워치가 자사의 시계 브랜드 '아이스워치(iSwatch)'와 비슷해 혼돈을 줄 수 있다며 아이워치 상표권이 등록된 모든 국가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와치 대변인은 독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표는 혼동할 만큼 유사하다"며 "우리는 이 상표가 등록된 모든 나라에서 미리 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스와치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아이워치 상표권을 일본, 멕시코, 터키를 포함한 몇몇 국가에 출원중이다.
아이워치는 스마트 기능을 덧붙인 손목시계형 기기로 아이폰이 가진 기능 대부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올 가을께 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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