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삼성 점유율 30.2%로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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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201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역시 삼성이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2%로, 애플(15.5%), 화웨이(4.9%), 레노보(4.6%), LG(4.4%)를 모두 합한 수치를 뛰어넘었다. 총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삼성은 8500만대로, 애플·화웨이·레노보·LG 스마트폰 판매량의 합인 8260만대를 앞질렀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도 삼성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IDC 조사 결과 2014년 1분기 삼성의 전체 모바일 판매량과 글로벌 모바일 시장점유율은 각각 1억890만대와 24.3%로,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 2위인 노키아와 비교했을 때도 삼성은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에서 모두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이러한 삼성의 약진에 대해 "끊임없는 혁신 외에도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구사한 결과"라고 평했다.
한편, 2014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직전 분기(2013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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