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황금연휴 첫 날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시작됐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잠원나들목부터 차량이 몰리며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판교나들목~안성분기점,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화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 총 61.5㎞ 구간에 걸쳐 정체가 시작됐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서창분기점~군자분기점, 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등 총 70.54㎞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 7시간40분, 대전 4시간40분, 광주 6시간20분, 강릉 6시간10분, 목포 7시간20분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7시~오후 1시, 4일 오전8시~오후 1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연휴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토요일은 465만대로 3.8%, 일요일은 422만대로 9.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은 418만대로 7.5%, 연휴 마지막날인 석가탄신일은 384만대로 평소 수준이 될 것이라고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이 때문에 도로공사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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