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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남지사 선거인단 모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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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관위는 2일 전남지사 경선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 방식에 대해 후보 간 이견으로 모집이 잠정 중단됐다 고 밝혔다.

주승용 전남지사 경선후보는 성명을 통해 "경선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이 이 날 오후 8시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720여명이 모집된 가운데 중단됐다"면서"이낙연 후보 측이 세 후보가 이미 합의한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 룰의 변경을 요구하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돌연 선거인단 모집 중단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경선후보 측은 "주 후보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중앙당 발표대로 선거인단 모집권역이 세후보 간 합의가 되지 않았다. 22개 시군 유권자 비율이나 전남지역 4개 권역별 할당방식으로 선거인단 선관위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원칙 없는 경선관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정신에도 어긋나고 6·4지방선거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엄중한 사태에 대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적 해명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불공정한 경선관리에 책임을 지고 양승조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룰은 중앙당 선관위의 결정사항으로 후보들 간 합의사항 자체가 아니었다"며 "우리 측이 억지를 부린 것처럼 주장한 것은 사실을 호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중앙당은 이날 '전남지역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은 권역별 할당부분과 관련해 후보자 간 합의가 되지 않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언제쯤 하게 될지 결정되면 바로 알려 드리겠다'는 공식입장을 각 후보 측에 통보했다"며 "주 의원 측이 선거인단 모집 중단과 관련해 이런 사실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보도 자료를 낸 것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실 왜곡이자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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