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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부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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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 지하철 2호선 외순환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10여명에 이른다.


2일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서울지하철 2호선은 현재 운행중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사고는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방향으로 가던 전동차끼리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10여명이 다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나와 선로를 이용해서 역을 빠져나왔다.


한 승객은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덜컹거리며 멈췄다. 열차 내 전등이 꺼지자마자 사람들이 문을 열자고 해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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