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동국제약이 인사돌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면 의약품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다.
2일 오후 2시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국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5050원(14.90%) 급락한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인사돌 등 '옥수수 불검화 정량 추출물'로 만든 잇몸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학적 효능의 재평가에 착수했다.
옥수수 불검화 정량 추출물이란 옥수수에서 뽑아낸 고순도 지용성 비타민으로 이를 주원료로 한 잇몸 치료제의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해 의약품으로서의 효능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식약처 판단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에 허가받은 효능을 입증할만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만약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국내에서도 인사돌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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