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7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와 공방이 이어지며 지수는 1960선 초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2포인트(0.05%) 오른 1962.7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 중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는 미국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와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인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상승마감했으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66.29로 시작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6억원, 4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4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6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5%), 통신업(1.22%), 전기가스업(0.62%), 건설업(0.54%), 비금속광물(0.25%), 의료정밀(0.16%) 등이 상승세다. 운송장비(-0.74%), 철강금속(-0.84%), 운수창고(-0.34%), 종이목재(-0.33%), 기계(-0.2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2.49%), 한국전력(0.89%), NAVER(1.08%), SK텔레콤(2.34%), LG화학(0.57%) 등이 강세다. 현대차(-0.65%), 현대모비스(-0.68%), 기아차(-0.35%) 등 자동차주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98%), 현대중공업(-3.1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7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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