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197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낙폭이 점차 커지며 1960선이 위협받고 있다.
30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6포인트(0.26%) 내린 1959.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73.56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다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개인이 676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33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5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8%), 운송장비(-1.83%), 기계(-0.97%), 비금속광물(-0.56%), 전기가스업(-0.21%), 은행(-0.45%) 등이 하락세다. 철강금속(1.20%), 의료정밀(2.66%), 유통업(0.53%), 화학(0.65%), 통신업(1.7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47%), 현대차(-1.71%), 현대모비스(2.82%), 기아차(-2.25%), 현대중공업(-2.03%), 한국전력(-0.25%) 등이 약세다. 포스코(2.18%), NAVER(0.55%), SK텔레콤(3.40%), SK하이닉스(1.01%), LG화학(0.5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2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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