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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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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강록 KT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 18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조선·해양·플랜트 사업부의 영업적자와 비조선 부문 마진율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13조5000억원, 영업적자 1889억원, 순손실 910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144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5.9% 하락을 예상한다"며 "2012~2013년 상반기까지 수주한 저선가 선박들이 투입되는 2015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주에 대한 모멘텀은 중립적이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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