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가 1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교수는 "교육의 목표로 인성과 적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품성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교권과 인권이 보장되는 교범교육의 체제 아래, 편식교육을 지양하고 통섭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에 후보로 나섰다가 "보수표가 결집돼 문용린 (당시) 후보가 당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중도 사퇴한 이 전 교수는 "당시 양보를 해주면 다음 선거에서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했고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용린 교육감은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한 지난달 1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언급할 가치도 없는 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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