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공식 목표치인 7.5%를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30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와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전날 발간한 '중국경제전망분석'에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 좌우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한 공식 목표치인 7.5% 좌우에서 0.1% 하향조정된 수치다. 이는 1분기 중국경제 성장률이 7.4%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제1~ 3차산업 성장률이 3.9%, 7.4%, 8.1%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0.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정자산투자의 명목성장률·실제성장률은 각각 18.4%, 18.2%를 기록하고 소비의 경우 각각 13%, 11.2%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수출·수입 성장률은 각각 7.2%,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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