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석달째부터 직장에 불만을 갖기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입사 2년 미만의 신입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한지 평균 2개월반만에 직장생활에 불만을 가졌다.
입사 첫달부터 불만을 가진 응답자가 28.3%로 가장 많았고, 입사 6개월 후는 20.7%로 2위를 차지했다. 입사 1~2개월(15.1%), 입사 2~3개월(14.8%) 등의 순이었다.
직장에 대한 불만은 급여와 복지가 절반(52.6%) 이상을 차지했고, 상사와 동료 문제가 20.4%로 뒤를 이었다. 업무 부적응(15.1%)과 야근(7.2%), 출퇴근 거리(4.3%) 등에도 불만을 가졌다.
불만 대처법은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이 44.4%로 가장 많았다. 혼자 삭힌다는 응답도 25.0%, 상사에게 건의한다는 답변이 7.6%를 차지했다.
또 신입사원의 75.%는 이같은 불만 때문에 입사후 1년 안에 이직을 생각했지만, 이 가운데 37%만이 이직을 단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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