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29일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이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두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 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실시된 투표(투표수 3773명, 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이재만(1185표), 서상기(1182표), 조원진(928표) 순이다.
권 예비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나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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