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이 예비 명단을 꾸렸다. 대한농구협회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29일 선수 24명을 선발 발표했다. 유재학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이훈재, 이상범 코치가 가세한 대표팀에는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드진에는 김민구, 김선형, 김시래, 김태술, 양동근, 박찬희, 이대성, 정영삼, 조성민이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는 김주성, 문성곤, 양희종, 윤호영, 이승현, 최준용, 최진수, 허일영이다. 문태종도 유일한 혼혈선수로 가세했다. 센터진은 김종규, 이종현, 오세근, 장재석, 최부경으로 꾸려졌다. 7월 공익근무요원을 마치고 전역하는 최장신(221cm) 센터 하승진도 포함됐다. 대표팀은 5월 19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최종 명단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는 12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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