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영국 경제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1·4분기 경기 회복 수준이 소비지출을 넘어선 확장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도는 수치지만, 전 분기 상승률보다는 0.1%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1분기 GDP 상승률은 3.1%로 집계됐다. 전 분기 상승률을 0.4%포인트 웃도는 기록이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회복)가 궤도에 올랐고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영란은행(BOE)이 내년 2월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 연말까지 인상이 없다면 그리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지난 2월 서비스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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