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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사업부 호실적 돋보여…'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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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정보모바일(IM) 사업부의 호실적이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53조6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3%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조4900억원으로 2.2% 늘었다. 부문별로 IM 사업부의 매출액은 32조44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대형 LCD와 OLED의 부진으로 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용 제외로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IM 사업부의 호실적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9.7% 증가한 61조4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 사업부의 매출액은 3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2900억원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9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하고, 태블릿은 143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갤럭시S5 출하량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간 실적 변경치가 미미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기존과 유사한 정책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변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발표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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