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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스마트폰 8900만대 판매…점유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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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스마트폰 8900만대를 판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89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4%에서 31.2%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휴대전화를 1억1100만대 판매했다"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의 비중은 70%대 후반대"라고 밝혔다. 70% 후반(79%)을 적용해보면 약 8769만대 수준으로 SA 분석에 소폭 못 미친다.


한편 애플도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7.5%에서 15.3%로 하락했다. 앞서 애플은 1분기 아이폰을 437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의 점유율은 전년동기와 같은 4.7%라고 SA는 전했다. 레노보는 지난해 1분기 3.9%에서 4.7%로 상승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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