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역사적인 정신으로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인간애 교육 강화 시켜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기념관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제82주년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예비후보는 "윤봉길의사는 상해 뤼순공원에서 일본군을 향해 도시락폭탄을 던질 때 물병폭탄이 한개 더 있었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을 염려해서 멈췄다"며 "일본군에 대한 항일투쟁도 존경받을 일이지만 단 한 명의 선량한 희생자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셨다. 이는 82년이 지난 오늘날 더욱 더 계승해야하는 숭고하고 역사적인 정신으로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인간애 교육을 강화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매헌윤봉길의사 상해의거기념식은 한국과 중국 상해 뤼순공원에서 상해 홍커우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동시에 거행됐다.
양시헌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중국에서는 일본에 통쾌한 복수를 한 윤의사가 '상해보위전 순국열사'로 추앙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중현서울지방보훈청장,조희연서울시교육감후보,박희태 전.국회의장 등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물화가 윤필구의 초상화 전달, 윤승혁 파평윤씨 대종회장이 선창한 만세삼창을 끝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윤봉길의사의 파평윤씨 판도공파 34대 후손으로 현재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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