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NH농협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주가의 단기적 박스권 등락은 예상되나 업종 내 실적 방어력이 우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의 32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의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 증가한 2491억원과 379억원을 기록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채널별 취급고는 모바일이 전년대비 271% 성장하며 고성장했고 TV와 인터넷은 각각 3%, 29% 감소했다"며 모바일과 인터넷의 상호 잠식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따뜻했던 겨울날씨와 소비 위축 상황을 감안해도 1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각각 3%와 4% 하향했는데
이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편 홍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취급고는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마케팅 강화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겠으나 영업이익 증가세 유지와 해외사업 실적개선이 예상돼 기간 조정 이후 상승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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