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메수트 외질(26)이 맹활약한 아스날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에 3-0으로 이겼다. 외질이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산티 카솔라의 프리킥에 이은 로랑 코시엘니가 넘어지며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옆으로 흐르자 문전에 있던 외질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름세를 탄 외질은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지루의 헤딩 쐐기골을 도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2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22승7무7패(승점 73)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했다. 두 경기를 남긴 가운데 5위 에버튼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1998-1999시즌 이후 17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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