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수도꼭지 수돗물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법에서 규정한 4월중 정수장 4곳과 수도꼭지 130곳,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 8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용연·지원·덕남·각화 등 4개 정수장은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검사항목 중 납 등 중금속, 페놀 등 유해물질, 벤젠 등 휘발성유기물질의 41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항목도 먹는 물 수질기준 값보다 낮게 검출됐다.
또한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에서도 잔류염소가 0.18 ~ 0.56 ㎎/L(기준 0.1~4.0㎎/L)로 안전한 소독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해 1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강영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광주시는 첨단분석 장비로 환경부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보다 훨씬 많은 192개 항목을 검사하고 위원회 주관으로 매월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누리집 http://water.gjcity.net)에 공개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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