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설계에서 시공·분양까지… ‘잘 나가는 곳’만 모였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건설업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들만 모인 사업장이 늘고 있다. 전반적인 시공을 맡고 있는 대형사를 비롯해 건축사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인사 등이 이른바 ‘드림팀’을 꾸려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에는 대형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분양을 진행한 ‘푸르지오 센트레빌’,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초대형급 해외 수주를 따내는 등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수원 정자동의 ‘수원 SK Sky VIEW’가 대표적이다. 시공능력평가 8위 SK건설의 시공과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이스트림(Estream Architects)사의 합작품으로 입주 후 단숨에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세련된 색채계획과 생태구조 입면 디자인을 도입한 이 아파트는 최고 40층, 총 3498가구의 대단지 구성으로 입주 후 일대 아파트 평균 시세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정자동 일대의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평균 836만원선인데 반해 이 아파트는 3.3㎡당 1180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기 위해 건물을 짓는 시공사와 브랜드를 주요 고려사항으로 뒀었다”며 “상품과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잘 짓는 것' 만큼이나 단지와 평면 설계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잘 뽑아내는' 팔방미인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일대에 짓는 분양형 호텔 ‘JS오션블루’도 마찬가지다. 영국 건축 전문지인 ‘빌딩디자인’이 발표한 전 세계 건축 전문회사 순위(1400여개사 대상)에서 29위를 차지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담당했다. 실내건축공사 전국 4위의 다원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맡았고 여기에 시행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의 CM팀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감리를 책임진다. 힐튼호텔 출신의 베테랑 매니저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로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3.3㎡당 최저 900만원대, 총 342실 구성이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김포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경우 시공능력평가 10위의 한화건설이 시공,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Bassenian, Lagoni)가 디자인을 담당해 외관부터 조경까지 유럽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세니안 라고니사는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 등에서 해외 부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고급 건축물을 담당해 온 주택 전문 회사다. 현재 대주보의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한 2차 전세상품의 막바지 계약이 진행 중이다. 지하2, 지상10~23층, 26개동 규모로 전용 84~117㎡ 총 1810가구 구성이다.


대표적인 중견사로 공격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중흥건설은 건설명가 희림건축과 손잡고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를 공급한다. 희림건축사사무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으며 2013 싱가폴 BIM국제경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직원 1000여명 규모의 건축사다. 지난해 분양한 리버뷰 1차 역시 희림건축이 설계로 참여했으며 한달 반만에 100% 완판을 기록했다. 2차 물량은 지하1~지상29층, 12개동, 98~169㎡, 총 656가구다.


오는 6월부터 분양 예정인 세종시 2-2생활권의 물량도 주목할 만 하다. 이곳은 건축법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대폭 완화, 통합하는 제도인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을 목적으로 지정한 ‘디자인 자유구역’으로 지난해 설계를 공모한 결과, 롯데건설·신동아건설(설계 나우동인건축 등), 포스코건설·현대건설(설계 디에이 등),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계룡건설산업(설계 토문 등), 금성백조주택(설계 에이앤유디자인 등)이 선정됐다.

설계에서 시공·분양까지… ‘잘 나가는 곳’만 모였다 국내외 유명 건축사나 인테리어사가 공동 참여해 분양을 준비 중인 사업장 /
AD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