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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대부분 국민이 카드사와 KT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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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농협은행·국민 등 카드 3사와 KT 상대 정보유출 손배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롯데·농협은행·국민 등 카드 3사와 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지부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대사회에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 대다수가 직접·잠재적 피해자"라고 말했다.


또 "기업의 방대한 개인정보 수집과 허술한 관리에 경종을 울리려 한다"며 소송 제기 목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은 현실 문제를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도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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