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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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5월 7일까지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축대, 옹벽,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의료·종교시설 등 다중이용건축물과 대형건축물, 대형광고물, 가스취급시설 위험물 시설 등 중점 관리대상 시설 784개소와 재난위험시설인 공사장 2개소 등 총 786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해당분야 담당직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기준 등 관계 법규의 위반 여부 균열, 누수, 철근노출, 침하 등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점검, 그간의 보수 보강 등 안전조치 실시내용 등을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토대로 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를 재정비하고 시설물의 손상 결합과 위험요인 등을 분석해 위험정도에 따른 등급을 조정하거나 위험요인으로 지적된 사항은 시정조치를 내려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또 외부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상을 선정해 재난관리부서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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