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 지원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삶을 포기한 송파구 모녀 자살사건 이후 강서구 화곡동 부부 자살 사건 등 유사한 사례가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해 적극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담소 운영은 정보가 부족하고 상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내 복지시설에 권역별로 운영 중인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금융과 복지· 법률을 결합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폭 넓은 상담을 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 신내종합사회복지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복지시설에 전문 상담원 12명과 지난 8일부터 활동 중인 더함복지 상담사 12명이 복지관별 5~7명이 배치돼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상담 중 긴급 복지지원이 필요한 경우 급여신청 안내 등을 통해 지원활동도 적극실시 할 방침이다.
중랑구 최원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상담소 운영을 통해 금융, 복지, 법률 등 폭 넓은 상담을 통해 구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오는 5월에도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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