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1만4404.99,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1164.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4월 소비세율 인상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고토 유지로 노무라인터내셔널 외환전략가는 "CPI 발표가 엔화 강세의 불씨를 당길 것"이라면서 "CPI 상승률이 높으면 일본중앙은행(BOJ)이 경기부양에 속도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강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02.37엔에 거래되며 엔화 가치가 전일 대비 0.2%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도요타가 1.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혼다자동차(-1.18%), 소니(-3.13%), 도시바(-4.22%), 파나소닉(-1.77%) 등 수출주가 약세였다. 소프트뱅크(-2.01%),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42%), 히타치(-2.14%) 등도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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