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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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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서울 전셋값 하락 전환…수도권 내림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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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폭을 키우며 3주 연속 떨어졌다. 전셋값도 하락 전환한 서울 지역의 영향을 받아 내림세다.

2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21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했다. 지방 주요 산업단지 인근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김포·파주 등 공급물량이 누적된 지역의 매매가격이 떨어지며 보합으로 전환된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격은 인천, 경기 지역의 낙폭 확대로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도 3월31일 보합을 기록했다가 -0.02%, -0.03%, -0.04%로 점차 커졌다. 지방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광주, 충남 등의 가격 상승이 진정되며 오름폭(0.06%→0.03%)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15%), 대구(0.11%), 제주(0.07%), 울산(0.06%), 경남(0.04%), 충북(0.04%), 광주(0.0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전남(-0.06%), 인천(-0.06%), 경기(-0.05%) 등은 떨어졌다. 서울(-0.01%)의 경우 강북(-0.01%)지역은 하락 전환됐고 강남(-0.01%)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동작구 0.09%, 영등포구 0.07%, 구로구 0.06%, 마포구 0.04%, 금천구 -0.10%, 강서구 -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102㎡ 이하가 0.07% 상승한 반면 135㎡ 초과(-0.09%), 102㎡ 초과~135㎡ 이하(-0.04%)는 하락했다. 60㎡ 이하(0.00%), 60㎡ 초과~85㎡ 이하(0.00%)는 전주와 같았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방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방 이주 수요가 마무리 되면서 비교적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오름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86주 만에 전셋값이 떨어진데 이어 서울 지역 전셋값 하락 전환(0.01%→-0.03%)에 따라 2주 연속 내렸다. 지방은 지난주 보다 0.04% 올랐다. 대구, 부산, 충남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지만 세종, 전남, 대전 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0.19%), 부산(0.08%), 충남(0.08%), 경북(0.06%), 제주(0.06%), 광주(0.0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0.48%), 전남(-0.23%),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05%)지역의 전셋값이 전주 대비 오름폭이 둔화됐고 강남(-0.10%)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구별로는 동대문구 0.18%, 용산 0.15%, 성북구 0.14%, 광진구 0.12%, 강동구 -0.22%, 동작구 -0.18%, 구로구 -0.13% 등의 변동이 있었다.


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05%), 135㎡ 초과(0.04%), 60㎡ 이하(0.02%), 60㎡ 초과~85㎡ 이하(0.01%) 순으로 올랐다. 85㎡ 초과~102㎡ 이하(-0.07%)는 내렸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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