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KTX 열차 2대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이 비상대기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139호 열차의 제동장치에 문제가 발생, 충북 오송역에서 멈췄다.
이로 인해 승객 530명이 비상대기열차로 갈아타면서 40분간 지연돼 예정보다 39분 늦은 오후 4시16분께 부산역에 도착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에도 승객 291명을 태우고 부산역을 출발한 KTX 108호 열차가 동력전달장치 이상으로 멈췄다. 이 때문에 열차는 후진해 역사로 돌아갔고 승객들이 비상대기열차로 옮겨 타면서 19분 늦게 출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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