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2일…‘5·18 주먹카페’에서 나눔 운동에도 동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 신규공직자 및 청년간부위원이 5·18 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아 민주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를 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내달 2일 오전 10시 신규공직자 및 청년간부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18민주묘역 참배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공직자들이 5·18 민주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은 5·18 민주묘역에서 봉분 풀깍기, 묘비 닦기, 조경수 전지와 진·출입로 등에 대한 주변 환경정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환경정비에 앞서 민족·민주열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설명과 추모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에는 광주시 이경률 인권담당관을 초청, ‘5·18민주화운동이 한국 인권에 미친 영향과 가치’란 주제로 추모관에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묘지정비 후에는 미리내 운동 북구 1호점인 ‘5·18 주먹카페’에서 나눔 운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5·18민주화운동 제34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항쟁했던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공직자들이 5월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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